기술보증기금이 중동전쟁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예비유니콘 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4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하이리움산업(대표이사 김서영)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 정세 급변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저장용기를 설계·제작하는 수출 중소기업으로,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4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수출 계약이 지연되는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보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특히 중동 등 해외 진출 기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대외 환경 변화로 혁신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달 '중동 상황 관련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각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보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 소재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에 대한 점검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피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