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회원사인 사출성형기 전문기업 우진플라임이 산업용 로봇 양산에 본격 착수하며 스마트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사출성형기 중심 사업에서 로봇과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제조 모델로 확장,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우진플라임은 이달 로봇 공장 준공과 함께 'WABOT(WOOJIN Automation Robot)' 양산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로봇은 오스트리아 연구법인과 약 3년간 공동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 라인업은 직교형 구조를 기반으로 기어타입(A Series), 벨트타입(C Series), 고속타입(T/D Series)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사출공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연내 다관절 로봇 라인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WABOT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충북 보은 본사 테크니컬센터에서 열리는 'IN-HOUSE 2026'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전시회에서는 총 6종의 WABOT이 출품되며, 고속 취출과 정밀도, 재현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출성형기 27종과 스마트 솔루션 'PLAIMM-X'도 선보인다. 특히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MS'와 모바일 기반 'CMS mini'를 통해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진플라임은 사출기와 로봇, 공정 제어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출 조건 자동 최적화와 공정 품질 예측, 로봇 연계 무인 생산 등 스마트 제조 환경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출성형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과 스마트 공정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합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