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한 여성이 2년 넘게 다른 사람의 묘를 조상 묘로 착각해 돌봐온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사는 우 씨는 최근 청명절을 맞아 증조부의 묘를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메모를 발견했다.

해당 쪽지에는 “지난 2년 동안 다른 무덤을 찾아왔다”는 인근 주민의 설명이 적혀 있었다.
확인 결과 우 씨 가족이 그동안 관리해온 묘는 실제 증조부의 묘에서 약 10m 떨어진 전혀 다른 사람의 무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 씨는 “현지에서는 100세를 채우지 못한 고인에게 묘비를 세우지 않는 관습이 있어 위치를 혼동했다”고 전했다.
이 사연은 중국 영상 플랫폼 비리비리 등을 통해 퍼지며 현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