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24일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이 회장 한남동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집회 예정일은 내달 21일 오후 1시로, 신고 인원은 50여명으로 알려졌다.
21일은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 개시를 예고한 날이다. 총파업과 함께 이 회장 자택 앞 집회로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집회는 시위보다 총파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과 상한 폐지 제도화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성과급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날에는 노조 조합원 3만명 이상이 평택 사업장에 모여 투쟁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