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기웅정보통신, 요양기관 9000곳에 '임베디드 금융' 공급

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김현욱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최병인 기웅정보통신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김현욱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최병인 기웅정보통신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기웅정보통신과 협력해 요양기관 전용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에 기업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9000여개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사용하는 ERP 서비스 '이지케어'에 KB국민은행의 기업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를 내재화한다. 요양기관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금융 업무를 플랫폼 내에서 즉시 처리하는 통합형 임베디드 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공동 영업을 위한 협업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ERP 내 금융·자금관리 기능을 강화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ERP에 축적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았던 요양기관과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협력해온 공동주택 자금관리 서비스 '아파트뱅크'에 이어 이번 요양기관 ERP 연계로 비즈니스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 향후 보육기관 전용 ERP 플랫폼 등과도 연계해 돌봄 서비스 업종 전반으로 임베디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요양 산업 종사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