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로 창업생태계 연결…15개 기관 제주서 협력 강화

실무협의체 9개 기관 공동 워크숍…교육·정책·ESG 프로그램 운영
공공데이터 활용·AI 창업생태계 확산 위한 협력 기반 확대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

AI·데이터 실무협의체는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 서귀포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글로벌센터에서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AI·데이터 실무협의체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무협의체 소속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지역 유관기관과 대국민이 참여해 총 15개 기관이 함께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AI·데이터 실무협의체 공동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AI·데이터 실무협의체 공동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는 AI·데이터를 중심으로 교육, 정책 소통, 협력, ESG 실천을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선 대국민 및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AI·데이터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기술 동향, 데이터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가자들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대국민 소통 간담회 모습.
대국민 소통 간담회 모습.

이어 대국민 소통 간담회와 정책 간담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공공데이터 활용 경험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저활용 데이터 개선과 AI 친화 데이터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실무협의체 9개 기관과 제주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데이터 생태계 구축 가능성도 논의됐다.

ESG 기반 실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제주 해안에서 플로깅과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와 데이터 수집을 병행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해 정책 시사점을 도출하는 등 실천 중심의 데이터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관 간 칸막이를 낮추고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첫 사례로, 협력 기반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각 기관은 데이터 개방 확대와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투자 연계, 정책 연구 등 분야별 역할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AI·데이터 실무협의체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대국민 데이터 활용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AI·데이터 기반 창업생태계와 데이터 행정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도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협력 범위가 지역 단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