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드리미 테크놀로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테크 컨퍼런스 '드리미 넥스트'를 열고,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홈 신제품 20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드리미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확장 계획과 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지능형 홈 가전·퍼스널 디바이스·프리미엄 케어를 아우르는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제시했다.
드리미는 로봇 팔 기술을 생활 가전 전반에 대거 적용했다. 에어컨 'X 시리즈'에 듀얼 암 기반 공기 흐름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126도 광각 송풍과 구역별 맞춤 송풍을 지원하고, 레인지후드 'HX01'는 밀리미터파 레이더 기반 윙 암 구조를 통해 조리기구 위치에 맞춰 흡입 각도를 자동 조정한다.
스팀오븐 'OX01'과 식기세척기 'DX01'에는 각각 공기 흐름 제어과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팔 세척 기술을 적용했다.
세탁 분야에서는 다관절 로봇 팔과 멀티모달 센싱·AI 인지 기술을 기반으로 세탁물 집기부터 세탁·건조·꺼내기까지 전 과정을 자율 수행하는 차세대 세탁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방·소형 가전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확장했다.
드리미는 공기청정기·블레이드리스 선풍기 등 공기 관리와 반려동물 케어 분야에서 AI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공개, 스마트 홈 전반으로 기술 확장성을 강조했다. 로봇청소기와 습식 청소기 등 기존 핵심 청소가전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창신 웨이 드리미 글로벌 사장은 “로봇청소기 문제 해결에서 출발한 로봇 팔 기술이 다양한 기술 카테고리를 구동하는 핵심 플랫폼 기술로 발전했다”며 “핵심 기술 플랫폼화를 통해 스마트 홈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