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축제부터 무용·클래식까지…경기아트센터, 5월 무대 풍성

공연·체험·교육 아우른 5월 문화 프로그램
도담도담 축제부터 G-ARTS 사업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전경.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전경.

경기아트센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 축제와 가족 공연, 무용·클래식·전통공연, 트로트 뮤지컬·콘서트 등을 한 달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5월 프로그램은 어린이날인 5일 가족 관객 대상 공연·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중순 이후 예술단 기획공연, 하반기 대중공연, G-ARTS 사업, 문화예술 교육 등으로 이어진다.

5일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번개맨 시즌2'가 공연되고, 소극장에서는 가족극 '폭풍우 치는 밤에'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경기아트센터 광장 일대에서는 '2026 경기도 어린이날 축제 도담도담'이 열린다. 행사는 공연, 체험, 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공연존에서는 마술쇼, 일렉트릭 바이올린 공연, K팝 댄스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존에는 키링 만들기와 샌드아트, 플레이존에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포토 체험, 푸드존도 운영된다.

이달 중순에는 예술단과 기획공연이 이어진다. 경기도무용단은 오는 15∼16일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춤의 정경, The Body Writes: 시대정신'을 공연한다. 한국 춤의 전통과 동시대성을 '몸'의 언어로 풀어내는 시리즈로, 단원들이 안무자로 참여해 관계와 감정, 삶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오는 16일 대극장에서는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봄의 소동'이 개최된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지자체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과 해설로 참여한다. 리허설 공개와 해설 프로그램 '클래식 살롱'도 함께 진행되며,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관객 참여도 도입됐다.

오는 19일에는 전통공연 '큰 나무 이야기'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남해안별신굿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공동체의 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고 이애주 선생의 예술 세계를 토대로 전통춤과 굿춤의 접점을 조명한다.

하반기에는 트로트를 소재로 한 공연을 마련했다.

경기도극단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소극장에서 트로트 뮤지컬 '명랑가족'을 공연한다. 지난해 초연한 작품으로, 트로트를 통해 세대 간 관계와 가족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는 30일에는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THE MASTER'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아트센터의 G-ARTS 사업도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도내 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고잉홈프로젝트의 '모차르트 목관 협주곡 전곡 연주', 수원시티발레단의 '미운오리새끼', 극단 촌벽의 '핏빛, 그 찰나의 순간',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위대한 쇼맨' 등이 공연된다.

'경기 공연예술어워즈' 실연심사도 5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앙상블 화담의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Mondrian',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절 대목(大木)', 마홀라컴퍼니의 '신아위 - order in chaos' 등이 도내 공연장을 순회한다.

문화예술 교육과 찾아가는 공연도 함께 추진된다. 경기국악원 전통예술 교육강좌 '오늘수업'은 17개 강좌를 운영한다. 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오늘수업 ARTS'는 미술, 음악, 무용 등 분야별 강좌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경기도 남·북부 복지시설과 공동주택 등 생활공간에서 진행한다. 경기도극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도무용단,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 경기도예술단이 참여한다.

센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공연장을 찾거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