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日 도쿄 팝업 흥행…현지 거래액 170% 증가

무신사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도쿄 팝업 스토어 흥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신사는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 지난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일본 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약 17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브랜드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며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후 월 거래액 기준 역대 최대 실적도 달성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 큐레이션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여성 고객의 선호를 분석해 디테일과 무드가 강조된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고, '폴카 도트 시어 긴팔 티셔츠'와 '폴카 도트 호보 크로스백'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세럼, 립 에센스, 핸드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판매 성과를 보였다. 패션에서 구축한 브랜드 신뢰가 뷰티로 확장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현지 인지도 상승은 방한 일본인 소비자의 국내 매장 방문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도쿄 팝업 이후 관심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1분기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의 일본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향하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품질이 일본 고객들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패션과 뷰티 양 카테고리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