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가 7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리빌드(RE:BUILD) 26'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인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7/news-p.v1.20260507.f59da5a8f0914c76b28061bc9afd3a71_P1.png)
리멤버가 500만 직장인 명함 기반 '고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리서치·광고 등 B2B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리멤버는 7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리빌드(RE:BUILD) 26'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콘퍼런스에서 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는 송 대표는 AI 시대 기업의 B2B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고밀도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최신성을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타깃을 설정하고, 범용 AI는 찾지 못하는 기업 고유 데이터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멤버의 솔루션으로는 직무, 직급, 업종, 기업 규모, 기업 소재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타깃팅을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예컨대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A사는 리멤버에 의뢰해 중소·중견기업의 재무·회계 담당자 및 C레벨 1000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리멤버 회원 60%가 부장급 이상인 '의사결정권자'라는 점을 활용해 구매력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타깃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리멤버는 이용자 광고 ID(ADID)를 구글·메타 등 외부 매체와 연동하는 '네트워크 광고'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그는 “B2B 사업은 대상이 어떤 기업에서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 도입 의사는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이직과 승진이 빈번하고 부서 이동에 따라 권한이 바뀌는 우리나라 비즈니스 현장에서 정확한 소속, 직무, 직급, 권한 등을 확인해주는 데이터가 B2B 성장의 골든 스탠다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양이 많은 것이 필요한 게 아니라 마케팅과 영업이 하나의 목적을 향해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돼 있냐가 핵심”이라면서 “밀도가 낮은 데이터는 그 위에서 구동되는 AI는 그저 더 빠른 속도로 멍청한 결론을 내릴 위험이 높다”고 덧붙였다.
리멤버는 고밀도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이 AI 시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고객과 쌓은 퍼스트 파티(First Party) 데이터가 많을수록 AI는 더 정확하게 개인화하고 개인화가 정확할수록 매출은 올라간다”면서 “이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리멤버가 7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개최한 '리빌드(RE:BUILD) 26' 콘퍼런스 현장 사진. [사진=리멤버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7/news-p.v1.20260507.abc9df7c98b743f89003c42da3038907_P1.jpg)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