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학생과 지역주민 등 2만여명이 함께 어우러진 캠퍼스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 거점 대학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6~7일 열린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며 캠퍼스 전역에 활기를 더했다.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끽하기 위해 학생과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휴식을 위해 마련한 피크닉존과 캠퍼스 곳곳의 푸드트럭, 플리마켓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무대에는 밴드와 힙합, 댄스 동아리들이 수준급 공연을 선보였고 호서대 교육방송국이 주관하는 파랑새 가요제를 비롯해 가수 에이핑크, 윤도현밴드, 엔플라잉, 키드밀리, 유니스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다.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 영상연출)가 상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고 마지막 밤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생 전공 학과와 연계한 이색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호서대 COSS(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사업단은 첨단 디스플레이 전시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고 미래자동차공학과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포뮬러 자동차로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능로봇학과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강아지 동작을 시연하며 대학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학생의 전공 역량과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호서대 아산캠퍼스는 넓은 잔디광장과 수변 경관,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캠퍼스로 잘 알려져 있다. 축제 기간에는 포토존과 조형물까지 더해지며 학생들과 시민들의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았고 곳곳에서 축제의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호서대를 찾은 아산시 주민 김초롱(36) 씨는 “연예인 공연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체험 거리가 다양해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았다”라며 “안전관리도 잘 이뤄져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고 캠퍼스 분위기도 좋아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창훈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캠퍼스 문화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를 지속해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