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 일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신축 쏠림 현상이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지방 시장은 신규 물량 공급과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고, 이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이미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원도심은 인프라 완성도와 주거 안정성 측면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과 학군,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이 탄탄하게 자리 잡아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반면, 노후화된 주거 환경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렇다 보니 구도심 내 신축 아파트는 희소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에 더해 최신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신축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후 주택 비중이 높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석동은 서북구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기존 주거 수요가 두텁게 형성돼 있어 신규 공급에 대한 대기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백석동은 준공 15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 비중이 60.27%로, 천안시 서북구 평균(58.49%)과 충남 전체 평균(56.41%)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이 귀하다 보니 매매시장에서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실제 최근 2년(2024년 3월~2026년 3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백석동의 준공 1~5년 아파트는 1.11% 상승한 반면, 준공 6~10년과 10년 초과 아파트는 각각 3.38%, 4.7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신축 단지의 상승세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포레나천안노태2단지(2024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4월 5억7,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인 4억6,200만 원 대비 1억 원 넘게 오른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백석동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5월 GS건설이 백석5지구 일원에서 선보이는 '백석시그니처자이'로, 백석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백석시그니처자이는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1블록 854가구, 2블록 320가구 등 총 1,174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59~115㎡로 구성됐다.
단지는 불당동·성성동·두정동을 잇는 생활권에 위치해 기존 도심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 행정·문화시설도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다. 번영로와 동서대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진입도 수월하다. KTX·SRT 이용이 가능한 천안아산역도 인접해 광역 이동 여건을 갖췄다.
또한 인근에 송골공원이 있고, 노태산과 노태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구 내 상업·업무시설과 쾌적한 녹지 환경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돼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자이(Xi)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특화 설계와 상품성도 돋보인다. 전 세대 4베이~4.5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타입에 따라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과 높은 공간 활용도를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카페라운지, 선큰광장, 독서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되며, 최상층인 28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백석시그니처자이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마련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