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광역경제권 기반 에너지·바이오·스마트팜 등의 글로벌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투자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찬희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전남형 기술창업 투자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의 현장에서 지표를 증명하고 자펀드 투자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기술창업 기업의 최단거리 스케일업 트랙인 '전남형 기술창업 배치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정밀진단 타깃팅과 사업화 고도화, 투자유치 패키징, 성과확산 및 투자집행 등 4단계 12주차 과정으로 '실증-투자-판로' 일체형으로 연결되는 전남형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2018년 11월 기술창업 투자전문회사로 출범 후 전남테크노파크(전남도)와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국립목포해양대·동신대·전남과학대 등 전남 소재 대학의 출자와 지역창업초기 펀드로 지역 소재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동안 28개 자회사를 설립해 매출 260억원을 달성했으며 34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22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펀드 2건을 결성했으며 12억1000만원의 정부사업을 수주했다.
이 대표는 기술지주실무자협의회 초대 회장과 IBK창공 광주 운영총괄, 광주전남창업초기 개인투자조합 대표펀드매니저, 전남대기술지주 전무 겸 대표펀드매니저 등을 거친 투자 및 기술거래 베테랑이다. 정보통신기술(ICT)·AI·플랫폼 15개사, 바이오·헬스케어 13개사 등 총 50여개사에 5개 펀드 120억원의 투자를 실행했다.
그는 “현재 운용 중인 중기부 계정 지역초기창업펀드 외에 교육부 모태펀드 30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내년까지 펀드조성액을 2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국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운영기관으로 본격 사업에 착수하는 동시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팁스(TIPS) 운영사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전남나주강소특구 혁신네트워크 사업과 광주연구개발특구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 총 2개 사업을 유치했으며 전남도가 추진한 '(광주·전남) 초광역 지역성장펀드' 조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벤처생태계 확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 대표는 “오는 7월 새롭게 탄생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일선에서 뛰겠다”며 “지역 내 펀드 조성을 기반으로 발굴-투자-성장-후속투자-회수로 이어지는 전주기 선순환 자립형 구조를 구축하고 액셀레이터(AC)·벤처캐피털(VC) 통합형 투자 플랫폼으로 투자 허브 및 혁신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