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랩, 딥페이크 탐지 데이터 세트 'DQ' 최고 등급 획득… AI 보안 기술 신뢰 강화

누리랩,은 딥페이크 탐지 데이터 세트의 데이터품질(DQ)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사진 게티이미지).
누리랩,은 딥페이크 탐지 데이터 세트의 데이터품질(DQ)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사진 게티이미지).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누리랩은 딥페이크 탐지 모델 개발에 활용되는 데이터 세트이 정부의 데이터품질(DQ)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클래스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데이터 세트은 이미지·영상 내 인위적인 변조와 AI 기반 합성 콘텐츠(딥페이크 등)를 정밀하게 탐지·식별하는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위·변조 사례를 포함해 실제 탐지 환경을 반영해 설계했다.

DQ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해 운영하는 제도로 데이터의 품질 수준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이 인증은 데이터 자체의 품질을 평가하는 '내용 인증'과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관리체계 인증'으로 구분한다.

누리랩의 데이터 세트는 'DQ' 내용 인증(Complex-Type) 유형에서 심사 대상 데이터의 정합률이 0.99 이상(1.0 만점)일 경우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 '클래스 A'를 획득했다.

회사는 이번 DQ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딥페이크 탐지 기술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디지털 위·변조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이를 탐지하기 위한 AI 모델 성능이 학습 데이터의 품질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다. 특히, 데이터 정확성·일관성·신뢰성 확보는 탐지 정확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등 국가 차원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AI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데이터 품질이 기술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이번 데이터품질 인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 신뢰성은 향후 딥페이크 탐지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에도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