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브먼트 '셀레트립', 초기관광벤처 선정…K-콘텐츠 기반 관광 플랫폼 육성 본격화

AI 큐레이션·아티스트 음성 도슨트 앞세워 콘텐츠 투어리즘 시장 공략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투어리즘 플랫폼 '셀레트립(Celetrip)'을 운영하는 페이브먼트(Favement)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초기관광벤처사업'에 선정되며 한국관광공사(KTO)와의 협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페이브먼트는 이번 초기관광벤처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초기관광벤처사업은 관광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셀레트립은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경험을 설계하는 AI 기반 콘텐츠 투어리즘 플랫폼이다. 단순한 관광지 추천을 넘어 팬덤 성향에 맞춘 콘텐츠 기반 여행 동선과 체험을 AI로 큐레이션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K-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콘텐츠 투어리즘은 엔터테크(EnterTech) 산업의 신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소비 규모 역시 일반 관광객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셀레트립은 자체 AI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팬덤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아티스트 음성 도슨트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여행지를 안내받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아티스트와 함께 도시를 걷는 듯한 몰입형 경험'이 글로벌 K-콘텐츠 팬덤 수요와 맞물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콘텐츠 라인업과 지원 언어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브먼트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 다양한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민간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기관의 신뢰성을 결합한 관광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투어리즘 플랫폼 '셀레트립(Celetrip)'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투어리즘 플랫폼 '셀레트립(Celetrip)'

한지은 페이브먼트 대표는 “초기관광벤처 선정은 셀레트립이 단순 여행 서비스를 넘어 K-콘텐츠 산업과 관광 산업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라며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투어리즘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