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인젝티브와 맞손…K팝 저작권 RWA 시장 진출

뮤직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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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인젝티브와 손잡고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K팝 음악저작권을 토큰화해 글로벌 투자자와 팬들이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자산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뮤직카우 미국법인 뮤직카우 US는 최근 인젝티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젝티브는 거래와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규제 준수 기반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뮤직카우 US는 이번 협력으로 음악저작권 투자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앞서 뮤직카우 US는 지난해 가수 제이지(Jay-Z)가 소유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락네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음악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 바 있다.

뮤직카우는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을 선보이며 '문화금융' 시장을 개척해왔다. 회사는 그동안 K팝 음악저작권 투자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해왔다.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전 세계 팬과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K팝 음반 수출액이 1억달러를 돌파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도 투자자산으로서 음악저작권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뮤직카우는 인젝티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음악저작권 RWA 토큰화를 추진한다. 음악저작권과 블록체인 기반 RWA 기술을 결합해 K콘텐츠를 글로벌 유동 자산으로 새롭게 포지셔닝하고, 전통 금융자산 중심으로 형성된 RWA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자산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내 음악저작권 RWA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K팝은 이미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콘텐츠이며 팬덤 역시 글로벌 단위로 움직이고 있다”며 “K팝 상품이 RWA 기술과 결합되면 전 세계 팬들을 K금융 플랫폼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킬러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카우의 RWA 진출은 K팝 음악저작권, 더 나아가 K콘텐츠가 글로벌 디지털 금융자산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