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적자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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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가 11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 3억2087만 달러(한화 약 4692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0.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글로벌(한국·일본 제외) 매출이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대비 각각 3.2%, 5.6% 증가했다. 콘텐츠 다변화와 AI 추천이 유료 콘텐츠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과 글로벌 월유료이용자(MPU)도 각각 8.5%, 3.3% 늘었다. 반면 일본 시장은 부진을 이어갔다.

북미에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마블·스타워즈 리포맷팅 웹툰, 2026 F1 기념 웹툰, 엑스박스의 '씨 오브 시브즈' 기반 웹툰 등 글로벌 IP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다변화했다. 왓패드 웹소설 원작 '러브 미 러브 미'와 '키싱 이즈 더 이지 파트'는 각각 프라임비디오와 투비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의 일본 확장과 AI 아바타 제작 기업 '지니스(Genies)'와의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순손실 880만 달러(약 129억원), 영업손실 803만 달러(약 1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이 줄었다. 조정 EBITDA는 948만 달러(약 13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창작 생태계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창작자 및 작품 발굴 등 글로벌 창작 생태계에 약 5000만 달러(700억원 이상)를 투자한다. 상반기 내에 영어·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분리 운영 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CANVA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광고 수익 쉐어·개인화 추천 등 기능도 고도화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CEO는 “창작 생태계 확장과 캔버스 개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사업 혁신과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