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플랜, 이마트에 양식 고등어 납품 개시… 대량 유통 본격화

제주산 완전양식 고등어, 국내 최대 유통망 첫 입점… 전국 대량 유통 확대

메가플랜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양식장에서 생산한 양식 고등어가 지난 9일에 이마트에 공식 납품됐다.
메가플랜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양식장에서 생산한 양식 고등어가 지난 9일에 이마트에 공식 납품됐다.

제주 스마트 양식 기업 메가플랜(대표 유철원)는 자사 스마트 양식 시스템으로 생산한 '메가플랜 제주 고등어'를 5월 9일에 신세계 이마트에 납품하고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전국 대형 유통망을 통한 양식 고등어 대량 유통 체계를 본격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완전 생애주기(수정란→치어→성어) 양식 기술 상용화 기업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NET 신기술인증(제2024-해수부NET-019호)을 획득했다. 이마트 바이어 측은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 위생·안전성을 높이 평가해 정식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플랜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양식장(1200평 규모)에서 고등어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 청정 해수를 활용해 자연 서식 환경에 가까운 수질을 유지, 우수한 육질과 균일한 품질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자연산 고등어는 계절과 어획량에 따라 공급이 불안정하고 가격 변동이 크지만, 양식 고등어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유통업계의 관심이 높다. 메가플랜은 이마트 납품을 기점으로 생산 설비 확충과 공급량 증대를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전국 주요 유통 채널 입점 및 대량 유통 체계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이마트 납품은 고등어 완전양식 기술이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공식 인정받는 첫걸음”이라며 “제주 청정 해수로 키운 메가플랜 고등어로 사시사철 신선하고 안전한 고등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양식 고등어가 국민 식탁의 든든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