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인 'KOBA 2026'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국내외 220여 개사, 1000 부스 규모로 열린다.
34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AI가 깨우는 미디어 시대'가 주제다. 오픈AI의 소라(Sora), 구글 베오(Veo), 메타 에뮤 비디오(Emu Video) 등 AI 기반 미디어 제작 도구가 빠르게 확산하는 산업 변화를 반영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전시 카테고리는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4K·8K, IP방송, XR, VFX, AI, 스마트TV, 디지털 콘텐츠, 카메라, 영상편집 기기, 송출 및 송신 관련 기기 등 최첨단 방송미디어 장비가 선보인다.
KBS, MBC, SBS, EBS 등 방송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소니, 파나소닉, 캐논, 블랙매직디자인, 니콘이미징코리아 등 글로벌 방송영상 업체와 야마하뮤직코리아, 삼아사운드, 다산에스알, 인강오디오 등 음향 업체들이 참가한다.
AI를 통해 한층 진화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컨퍼런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컨퍼런스인 'KOBA 월드 미디어 포럼'에서는 '경계를 넘어, 방송의 미래로'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방송·미디어 제작, XR·VFX, 클라우드, 라디오의 미래 등을 심층 논의한다.
이 밖에 KOBA 미디어 컨퍼런스, 음향 세미나, 한국음향학회 학술대회, 방송시설 관리자 초급 교육이 함께 열린다. 해외 바이어 시티투어와 관람객 도슨트 투어도 새롭게 도입된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