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9일 한국 신종 공룡 '둘리사우루스'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 '둘리가 나타났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은 한국에서 15년 만에 보고된 세 번째 신종 공룡인 '둘리사우루스 허민아이(Doolysaurus huhmini)'를 조명했다. 특히 해당 화석을 최초로 발견한 조혜민 국립광주과학관 연구원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발견 당시의 생생한 현장 기록과 학술적 가치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장은 공룡을 사랑하는 어린이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문가 못지않은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져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뜨거운 소통이 이어졌다.

조혜민 연구원은 “아이들이 화석 발견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빛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의 과학도들이 공룡과 고생물학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강연 영상을 추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공유할 예정이다.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