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사업에 참여해 성장한 기업이 해양수산부 대형 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됐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원장 김영부)은 팀리부뜨가 해수부 '해양수산 딥테크 전환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국비 19억2500만원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팀리부뜨는 과기정통부·부산시가 추진하고 BISTEP이 총괄하는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대표 수혜기업이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부산 센텀지구 일원을 '디지털융합 R&D서비스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지역산업 고도화 및 연구산업 생태계 구축에 4년간 126억원(국비 84억원, 시비 42억원)을 투입했다.
BISTEP은 지역혁신기관으로서 팀리부뜨를 비롯한 주문연구기업 R&D 지원, 수요처 발굴,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서 팀리부뜨는 2024년부터 2년간 5억2500만원 규모 산·학·연 협력 R&D 과제를 수행했다. 보유한 해양 무선통신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R&D 역량을 강화하며 국가R&D사업 수주 기반을 다졌다.
팀리부뜨가 국가 R&D사업 수주에 도전하자 BISTEP은 부산시 국가핵심기술R&D사업 유치 전략에 맞춰 맞춤 지원했다. 국가 R&D사업 발굴·기획 노하우를 활용해 팀리부뜨와 초기 사업 발굴에서 세부 기획, 공모 대응과 선정까지 함께 하며 해수부 딥테크 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BISTEP은 팀리부뜨 성과를 계기로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기업의 국가R&사업 참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재연 BISTEP 연구산업진흥TF 팀장은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참여 기업이 R&D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R&D사업 사업에 도전해 선정되는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리부뜨(대표 최성철)는 2023년 설립한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이다. 2024년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참여를 계기로 전문연구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2회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네트워크 교류회'에서 사업 참여로 거둔 R&D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