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실패·불안·방황 끝에 다시 일어선 이야기···'삶은 쉬워지지 않는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14/news-p.v1.20260514.6bf16ae2cf624aa0a7a81ad21c0ff689_P1.png)
“다 큰 어른이 뭘 그렇게 힘들어하냐”는 말에 쉽게 답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공감 에세이 '삶은 쉬워지지 않는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나이가 들수록 더 복잡해지는 삶의 무게와 책임, 관계와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다. 완벽한 인생의 해답이나 성공 공식을 제시하기보다, 저마다의 상처와 실패를 통과하며 다시 일어선 평범한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책은 “어른이 되면 삶이 조금은 쉬워질 줄 알았다”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 다르다. 책임은 더 무거워지고, 관계는 더 복잡해지며, 미래에 대한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밤이면 지나간 선택들을 곱씹고, 아침이면 또다시 버거운 하루를 마주해야 하는 순간들이 반복된다.
'삶은 쉬워지지 않는다'는 바로 그런 시간들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조용히 말을 건넨다. 삶이 갑자기 쉬워지지는 않더라도, 삶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둔다.
책에는 네 명의 저자가 각자의 삶 속에서 마주한 실패와 회복, 불안과 성장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사업 실패와 건강의 위기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 했던 아버지의 이야기, 수많은 직원들의 안전과 감정을 책임지며 삶의 균형을 고민해 온 기업인의 이야기, 마흔이 넘어 처음으로 자신만의 자유를 찾아 떠난 여행자의 이야기, 육아와 일 사이에서 '엄마'가 아닌 '나' 자신을 잃지 않으려 분투했던 여성의 이야기가 담겼다.
세대도, 직업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삶 앞에서 흔들렸고, 좌절했으며,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애썼다는 점이다. 책은 바로 그 과정 속에서 발견한 작은 깨달음과 삶의 태도를 독자들과 나눈다.
저자들은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특정한 방향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넘어지고 멈춰 서는 순간에도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우산을 들어주는 동행 같은 역할을 자처한다.
책 속에는 독자들의 마음을 붙드는 문장들도 담겼다.
“고통에도 총량의 법칙이 있어서, 고통이 무한정 계속되진 않는다”, “과거의 후회에 발목 잡혀 있지 말고 오늘부터 다르게 살아보자”와 같은 문장들은 지금의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 독자들에게 조용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거창한 성공담보다 현실의 삶 속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 책”이라며 “불안과 방황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어른들에게 따뜻한 공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삶은 쉬워지지 않는다'는 빠른 위로와 자극적인 조언이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천천히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삶을 견디는 힘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함께 고민하고 걸어가는 책으로, 오늘 하루를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온기를 건넨다.
저자 소개
강보선 저자는 기업 경영과 삶의 현장에서 실패와 재기를 모두 경험한 경영자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다. 성과보다 태도, 속도보다 방향의 중요성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왔으며, 이 책에서 관계와 책임, 회복탄력성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민정 저자는 여행과 기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다. 쉼과 회복, 감사와 자유의 의미를 삶 속에서 발견해왔으며,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담한 문체로 전한다.
노우리 저자는 치위생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하브루타·독서토론·글쓰기 강사로 활동해왔다. 삶의 상처와 불안, 멈춰 선 시간 속에서도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과 배움, 현재를 살아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수진 저자는 기업을 운영하며 사람과 책임, 관계의 균형을 고민해온 경영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이 책에서는 일과 삶, 성공과 감정 사이에서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과 진정한 베풂의 의미를 담아냈다.
퍼플. 140쪽.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