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14일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이날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시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지방자치 혁신과 민주주의 회복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발표한 메시지에서 “오늘 제출한 서류는 단순한 등록장이 아니라 74만 남양주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무거운 소명”이라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현장에서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 주권의 가치를 남양주에서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이 따르는 시대는 끝났다”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시민의 권력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 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현장 중심 소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항상 현장에 머물며 시민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행정은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국 상황과 관련해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 안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 후보는 “12·3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흔들리는 민주주의와 불안한 정국 속에서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상식이 통하고 시민의 안녕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신을 “남양주 시민의 종복(僕)”이라고 표현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보루가 되고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당선되는 그날부터 분골쇄신의 자세로 시민의 안녕과 편안한 삶만을 위해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최 후보가 '시민 참여형 시정'과 생활 밀착형 공약을 앞세워 중도층과 생활 민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 후보 측은 후보 등록 이후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간담회와 생활 공약 발굴 행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남양주시장 선거가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가늠할 주요 승부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주거·교육 등 생활 현안이 집중된 남양주 특성상 실생활 체감형 정책 경쟁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현덕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남양주 시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