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 기록한 와이즈버즈, 자사주 소각·주식병합 동시 출격

주가 안정성 확보 도모하며 유통주식 수 5분의 1로 축소, 9월 9일 재상장 예정
최호준 대표, 본업과 신사업 동반 성장 확신하며 정기적인 주주환원 약속

사진=와이즈버즈
사진=와이즈버즈

와이즈버즈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와 함께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았다.

와이즈버즈는 14일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알리며, 이 중 15억원을 소각하고 5억원을 임직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14일부터 개시되어 약 2개월 안에 소각 절차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주가의 적정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5대1 주식병합을 병행한다. 주식병합이 완료되면 기존 주식 수는 약 984만 주로 축소된다. 7월 2일에 자사주 소각이 진행되며, 주식병합을 위한 거래 정지 기간은 8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다.

최호준 대표는 본업인 광고 사업의 흑자전환과 신사업의 성장이 조화를 이루며 1분기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를 동력 삼아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정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매입한 자사주의 75%를 즉각 소각하는 결정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해석된다. 핵심 인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임직원 보상 체계 마련도 긍정적이지만, 주식병합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9월 재상장 시점에 기관 수급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IR 전략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