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 AI 역량 함양 'AI디지털배움터' 운영

'AI디지털배움터' 교육생 모집 포스터.
'AI디지털배움터' 교육생 모집 포스터.

전북 전주시는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디지털배움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AI·디지털 활용 격차를 줄이고, 실생활 중심의 AI·디지털 기초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다가서당 거점교육 △양 구청 AI·디지털 교육 △찾아가는 AI 교육(시민 대상) △찾아가는 AI·디지털 교육(기관·단체) 등을 병행 추진한다.

전주시 거점센터인 '다가서당'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상시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5월에만 총 14개 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다가서당 거점교육은 시민들이 AI를 처음 접하는 단계부터 생활 활용, 심화·창작 단계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월 교육은 AI 처음 배우기, AI 활용 정보검색법, AI와 유튜브 활용법 , AI로 사진·영상 편집하기 등이다.

다가서당 외에도 양 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AI·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완산구청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덕진구청은 10시부터 12시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AI 교육도 추진한다. 8명 이상의 소그룹이면 오는 10월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

시민 대상 찾아가는 AI 교육은 입문·기초·생활·심화의 4단계다. 개당 2~3시간으로 구성한 12개 과정 가운데 원하는 교육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과정선택형 AI 교육과 AI와 함께 나의 이야기를 글로 만들고 이미지·영상·음악 생성 도구를 체험한다. 나만의 디지털 스토리북을 완성하는 총 8시간 과정의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 역량 교실도 운영한다.

시는 11월까지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AI·디지털 교육도 추진한다. 복지관과 돌봄센터, 주민센터, 상인회 등 9명 이상의 교육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오는 10월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추후 강사와 보조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교육생의 수준과 기관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기관·단체 대상 찾아가는 AI·디지털 교육은 교육 대상과 수준에 따라 2시간~16시간 과정으로 조정해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과 중장년, 고령층, 장애인, 농어업인,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기초·생활·심화 단계의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시는 다가서당 내 AI디지털체험존을 운영하며,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AI 바둑로봇, 드론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AI와 디지털 경험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시는 7월까지 AI 돌봄 로봇과 스마트 헬스 체험기기, VR 체험기기 등 기자재를 추가 도입해 체험존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실장은 “AI는 이제 전문가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생업, 학습, 행정서비스 이용을 돕는 생활 도구가 되고 있다”면서 “시민 누구나 AI와 디지털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거점교육, 체험존, 찾아가는 교육을 촘촘히 운영해 시민들이 AI 시대의 혜택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