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차 25차 재건축 홍보관 설명회에서 조합원 120% '정면 한강 조망' 설계를 공개하며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측은 신반포19차 25차 조합원들의 핵심 관심 요소로 한강 조망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설계를 통해 실제 거주 공간에서 체감하는 조망 품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지역 내 래미안 원베일리, 아크로 리버파크 등 한강변 단지에서는 동일 동·동일 평형이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시세가 10억원 이상 차이를 보이는 이른바 '한강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점이 조합원들의 관심을 키운 배경으로 언급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설계가 단순히 한강이 보이는 세대를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세대 내부에서 탁트인 한강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조망 품질' 자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기존 조합 원안 설계의 경우 한강변 일열에 위치한 아크로리버뷰와 주동 간 마주보는 배치 구조로 인해 한강 조망이 제한되면서, 대다수 세대가 틈새 한강뷰 또는 비조망 세대로 분류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주동 배치를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변전소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동시에, 한강 방향 사선 배치를 적용해 동 간 시선 간섭을 최소화하고 개방감과 통경축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조합원 세대 120%가 탁 트인 영구 한강 조망을 소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배치 방식이 최근 압구정4구역 등 한강변 고급 재건축 사업에서 검토되는 설계 흐름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설계는 서울시 정비계획과 신속통합기획 심의 의견도 반영했다. 공개된 서울시 자료에는 향후 건축계획시 대칭형 스카이라인 및 배치계획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조건이 포함돼 있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반영해 사선 배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선 배치를 통해 기존 통경구간 외에 약 14m 규모의 추가 통경축을 확보함으로써 단지 내부 개방감과 한강 방향 시야를 동시에 강화했고, 위로 갈수록 조망 범위가 넓어지는 '트리뷰' 구조를 적용해 고층부에서 조망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세대 수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망 검증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회사 측은 첨단 RTV 방식을 적용해 실제 체감 가능한 한강 조망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RTV는 레이트레이싱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실제 거실 기준의 조망 범위와 시야 확보 수준까지 정밀 분석하는 방식이다.
반면 경쟁사 안은 원안과 유사한 배치 구조로 인해 마주보는 배치가 형성되며, 19차 주동 대부분의 세대가 25차 주동 후면을 바라보게 되고, 일부 세대는 인근 아크로리버뷰 단지를 조망하게 되는 구조라고 포스코이앤씨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동일한 RTV 기준을 적용할 경우 실제 한강 조망 세대 수가 설명회에서 제시된 533세대가 아니라 388세대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실제 조망 품질 차이도 비교 자료를 통해 제시됐다.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 안이 원안과 유사한 배치 구조로 인해 '틈새로 일부 보이는 한강' 수준이라면, 자사 안은 사선 배치를 통해 한강 접도 길이를 약 333m까지 확대해 '넓은 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한강 조망'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한강뷰는 단순히 멀리 조금 보이는 것이 아니라 거실 창을 통해 얼마나 넓고 개방감 있게 누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사선 배치와 첨단 RTV 분석을 통해 조망 품질 자체를 끌어올린 것이 이번 설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