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19일 구례군 노인대학에서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실버세대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과학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농산어촌 지역의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 중·장년층 및 어르신 총 9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했다.
생활 속 디지털 서비스 이용과 생성형 AI 체험 등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이 고도화되는 첨단 기술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챗GPT·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활용 체험 △스마트홈 기반 AI 서비스 이해 △헬스케어 AI 로봇 체험 △AI 로봇 오목 대결 △댄스 로봇 공연 △이동형 과학 전시와 태양 관측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인공지능이 막연히 어렵고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과학관에서 찾아와 직접 가르쳐 주니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명절에 만날 손주들과도 AI에 대해 이야기하고 새로운 기술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버세대 찾아가는 AI 과학관' 2회차 행사는 오는 7월 15일 담양군 향촌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기현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거리상·연령상 이유로 기술 소외를 겪는 농산어촌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 세대의 AI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 학습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