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전략사업화센터, '워라밸+4.5 프로젝트' 선정…전직원 금요일 조기퇴근 '주 4.5일제' 전면 시행

- 금요일 4시간 조기퇴근 도입…AI 기반 업무혁신 프로그램 병행
- 일·생활균형·청년친화강소기업 등 7개 인증 보유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워라밸+4.5 프로젝트' 선정…전직원 금요일 조기퇴근 '주 4.5일제' 전면 시행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다래전략사업화센터(대표 배순구, 이하 다래)가 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 주관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워라밸+4.5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어 5월 29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 조기퇴근하는 주 4.5일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워라밸+4.5 프로젝트는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임금 삭감 없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에 정부가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다래는 이번 선정으로 전 직원 73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 유급 반일 휴무를 실시하며, 최대 1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다래는 제도 도입에 앞서 충분한 내부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쳤다. 지난 3월 타운홀 미팅을 통해 도입 배경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각 그룹 간담회 및 노사협의회 의결을 거쳐 4월 근로자 과반수 대표와의 서면 노사합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제도는 단순한 근무시간 단축을 넘어, 전사 업무혁신 프로그램인 '딥워크 이니셔티브(Deep Work Initiative)'와 연계해 추진된다. 다래는 △평일 집중근무 코어타임 운영(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12시30분~3시) △ChatGPT·Gemini·Claude 등 생성형 AI 및 사내 전용 LLM 기반 업무 자동화 △연장근로 부서장 사전 승인제 △사전 업무 배분제 의무화 등을 함께 시행한다.

회사 측은 “금요일 근무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남은 업무시간의 집중도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업무혁신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다래는 지난 3월 사내 전용 LLM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동일 업무 공정 소요 시간을 약 30% 절감했다. 또한 같은 달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주관 '기술경영촉진사업(컴퍼니빌더 지원형)'에도 선정되는 등 기술 기반 혁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다래는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 캠페인' 인증(2024) △서울시 워라밸 포인트 기업 인증(2024)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 장관상(2024)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장관상(2024) △중소벤처기업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인증(2024)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 인증(2024) △중소벤처기업부 성과공유기업 확인(2025) 등 총 7개 인증 및 포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이력이 이번 심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래 배순구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단순히 휴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코어타임 집중과 AI 자동화를 통해 구성원의 여가와 회사의 성과를 동시에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는 2015년 설립된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으로 특허 R&D 기획·기술가치평가·글로벌 기술이전 중개·딥테크 발굴 및 시드 투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TIPS 운영사이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