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업비트에 '사업자용 금융인증서' 도입

업비트 금융인증서 이용 화면
업비트 금융인증서 이용 화면

금융결제원이 지난 20일부터 가상자산 업권 최초로 업비트에 사업자용 금융인증서를 적용했다.

금융인증서는 업비트 홈페이지에서 입출금 계좌 등록·삭제, 원화 입출금 신청 등 본인 인증이 필요한 주요 업무에 활용된다. 사업자용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은 법인 고객들은 업비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비트 적용을 계기로 사업자용 금융인증서의 활용 범위는 은행·보험·카드 등 전통 금융서비스는 물론 정부·공공 서비스, 가상자산 서비스까지 확대됐다. 법인 고객들은 연간 11만원 수준의 범용 공동인증서를 별도로 발급받지 않아도, 연 4400원의 사업자용 금융인증서 하나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한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인증서를 발급·보관하는 인증 서비스다.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PIN번호나 생체정보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자용 금융인증서는 최대 20명의 업무 담당자가 인증서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사용 이력 조회, 사용 알림, 해외 사용 차단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지원해 금융거래와 주요 비대면 업무를 보다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사업자용 금융인증서는 14개 은행과 3개 서민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 웹사이트 및 모바일뱅킹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채병득 금융결제원장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인증서의 발급처와 이용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