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교토·오사카 묶은 ‘실속형 일본 여행’ 뜬다

사진= 노랑풍선 제공
사진= 노랑풍선 제공

최근 일본 여행 시장에서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부담 영향으로 짧은 일정 안에서 이동 효율과 관광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하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비행시간 부담이 비교적 적은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관광과 자연경관, 쇼핑,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정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패키지 상품은 단순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이동 동선과 체류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도쿄·오사카 중심의 단일 도시 여행 비중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고베·교토·오사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를 한 번에 둘러보는 복합 일정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베 직항 노선은 간사이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오사카 간사이공항 중심 일정 대비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고, 고베와 교토, 오사카를 연결하는 이동 동선이 효율적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행 첫날부터 오전 도착 후 바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 짧은 연휴나 3박 4일 일정 수요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노랑풍선은 홈쇼핑을 통해 대한항공 인천-고베 직항 노선을 활용한 ‘고베·교토·오사카 4일’ 상품을 선보인다. 국적기 직항 노선을 이용해 이동 피로도를 줄이고, 고베와 교토, 오사카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숙소 역시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고베에서는 씨사이드 호텔 마이코빌라 고베를, 오사카에서는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연 ‘센타라 라이프 난바 호텔 오사카’를 일정에 포함했다. 특히 난바 중심 상권과 가까운 호텔을 활용해 자유 일정과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관광 일정은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담은 코스로 구성됐다. 고베에서는 소라쿠엔과 롯코산 케이블카, 모자이크 거리 등을 방문하며 항구 도시 특유의 풍경을 즐길 수 있고, 교토에서는 아라시야마 도게츠교와 치쿠린 대나무 숲, 청수사, 산넨자카·니넨자카 골목 등을 통해 전통적인 일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사카에서는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등을 중심으로 쇼핑과 먹거리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미식 요소 역시 최근 일본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스시정식과 해산물 뷔페, 바비큐 무제한, 교토 가정식 뷔페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식사 구성을 포함했으며, 일부 자유식 일정에는 별도 식사비를 지원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은 짧은 일정 안에서 이동 효율과 관광 만족도를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홈쇼핑 상품은 대한항공 직항과 간사이 핵심 관광지, 신상 호텔, 특식 구성을 함께 담아 편안하고 알찬 일본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