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전환(AX)과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22일 '2026 현대홈쇼핑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오픈 이노베이션 킥오프 데이' 행사를 열고 선발된 5개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I.G.H는 현대홈쇼핑이 서울시 창업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작된 1기 프로그램에서는 선정 기업 '로쉬코리아'와 협업해 VIP 고객 대상 오프라인 체험 클래스를 정례화하는 등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클로저랩스', 법률·규제 관련 DB 기반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씨지인사이드', AI 기반 가상 시착 솔루션 기업 '플래닝고', 시니어 여행 서비스 기업 '포페런츠', 향신료 향미 보존·가공 기술을 보유한 '스파이서리' 등 5개사다.
이들 기업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현대홈쇼핑 현업 부서와 협업해 사업화 실증(PoC)을 진행한다. 주요 협업 분야는 AI 기반 가상 피팅 시스템 구축, AI 기반 시스템 구축 및 업무 효율화, 차별화 상품 및 콘텐츠 개발 등이다.
현대홈쇼핑은 실증 종료 이후 실제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업 중심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사업성과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과는 중장기 사업 제휴 등 협력 관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