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처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성장 지원과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지식재산처는 26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직무발명과 기업성장 혁신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노비즈(INNOBIZ) 기업들이 중소기업에서 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직무발명제도와 지식재산 전략을 활용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과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을 비롯해 3D오토메이션, 가온그룹, 노타, 니어스랩, 대흥정보, 빅태블릿, 월드케미칼, 이엠엘, 지니테크, 투테크 등 10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직무발명제도를 비롯해 국내외 핵심 IP 확보, 특허분쟁 및 위조상품 대응, 지식재산 금융 등 기업 성장과 직결되는 지식재산 전략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직무발명제도는 종업원이나 연구자가 직무 수행 과정에서 개발한 발명을 기업이 승계하는 대신,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업 내 직무발명 규정 등을 통해 운영된다.
이노비즈 기업은 국내 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성장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이노비즈 기업은 평균 17.4건 이상의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총 수출액의 26.2%(302억 달러), 코스닥 상장기업의 58.6%(1051개사), 글로벌강소기업 1000+의 60%(283개사)를 차지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지식재산처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제도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 이 '직무발명과 기업성장 혁신 전략 2026' 컨퍼런스가 이어지고, 직무발명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종업원이 개발한 기술이 특허로 보호되고, 특허가 이노비즈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식재산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노비즈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식재산 제도 개선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