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5월 추천작] 플랜비포유 '리드스마트포유'

플랜비포유 '리드스마트포유'
플랜비포유 '리드스마트포유'

플랜비포유는 신경심리검사 자동 판독 솔루션 '리드스마트포유(RS4U)'를 출품했다.

리드스마트포유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20년간 축적한 15만건 규모의 한국 노인 종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경심리검사 결과 판독과 해석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SW)다. 기존에 임상심리전문가가 수작업으로 약 90분간 수행하던 검사 판독 업무를 5분 이내로 단축했다.

핵심 특징은 세계 최초로 기존 종이 기반 신경심리검사인 'CERAD-K'와 'SNSB'의 판독 과정을 자동화했다는 점이다. 리드스마트포유는 의료진이 환자의 검사 원점수를 입력하면 표준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인지 영역별 분석 결과와 임상적 소견을 포함한 서술형 종합 해석 보고서를 자동 생성한다.

플랜비포유에 따르면 리드스마트포유는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된 임상 검증 연구에서 판독 정확도 88.2%, 품질 점수 87.3점을 기록했다.

리드스마트포유는 국내 인지평가 수요 증가와 전문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국내 인지평가 수요는 연간 약 300만건에 달하지만, 현재 실제 처리 가능한 검사 건수는 약 40만건 수준이다. 임상심리전문가 부족으로 신경심리검사 공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자동 판독 기술을 통해 대학병원뿐 아니라 중소병원과 의원까지 고품질 인지평가 활용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축적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다. 플랜비포유는 해당 종단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환자 특성과 검사 환경에 적합한 신경심리검사 판독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국내 특허 4건과 일본 특허 2건을 등록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리드스마트포유는 웹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과정은 종이 검사지에 기록된 원점수 입력, 자동 판독 엔진의 인지 영역별 점수 분석과 임상적 소견 생성, 서술형 종합 해석 보고서 출력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자동 생성된 보고서는 의료진이 직접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도 지원해 기존 의료기관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 자동 판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랜비포유는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을 포함한 21개 유료 기관이 리드스마트포유를 도입했다.


김기웅 플랜비포유 대표는 “향후 치매안심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간이 인지평가 솔루션 'LICA'와 인지재활 훈련 프로그램 '핑거2B(Finger2B'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경심리검사 자동 판독에서 인지평가와 재활, 모니터링까지 연계하는 인지건강 전주기 관리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플랜비포유 대표
김기웅 플랜비포유 대표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