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 발표…“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 박차”

27일 박은식 산림청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 출범 1년 주요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27일 박은식 산림청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 출범 1년 주요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산림청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산불 대응 강화, 임업인·산주 지원, 산림복지 확산 등에 박차를 가한다.

산림청은 27일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간 산불 대응, 임업인·산주 지원, 산림복지 확대, 기후위기 대응, 지역 상생 강화 등 5대 분야 주요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산불 대응 분야에서 봄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와 기동단속, 산불 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3월 첫째 주를 '산불조심주간'으로 운영했다.

특히 범정부 차원 신속한 헬기 투입과 선제 대응을 통해 전년 대비 산림 피해 면적을 99% 이상 줄였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임업인과 산주 지원 정책도 확대했다. 임목 벌채 및 양도소득 비과세 한도를 연간 6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임업직불금 수령 의무도 완화했다.

또 산림보호구역 소유자에게 보상하는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새롭게 도입해 산주의 재산권 제한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산림청,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 발표…“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 박차”

산림복지 분야는 취약계층과 특수학급 학생 등 약 3만명에게 마음건강 회복과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보급 확대와 암 생존자, 재난 경험자,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해 국민 정신건강 회복 지원에 나섰다. 방과후 숲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관리 체계 혁신도 추진했다. 시민단체와 임업인 등 다양한 주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한 임도 확충을 위한 임도설치법 제정을 추진했다.

또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북경남울산산불피해지원법을 마련하고 피해 임업인 지원과 산림경영특구 조성 등을 추진했다.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올해 3월부터 17만명이 참여한 범국민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91만 그루 규모의 신규 숲을 조성했다.

광릉숲과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등 산림 OECM 등록과 제3차 백두대간 기본계획 수립도 함께 추진했다.

지역 상생 정책도 집중해 전국 9개 국가 숲길에 지난해 357만명이 방문했고, 국내 최초 장거리 백패킹 코스 '동서 트레일' 시범운영에 8만명이 몰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산림청은 청년층과 귀촌 인력을 우대하는 공공산림관리단 운영과 산림재난대응단 통합 운영 등을 통해 산촌 일자리 확대도 힘쓰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국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