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7일부터 도민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2026년 경기도 AI디지털배움터' 교육을 지역별로 순차 운영한다.
AI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기기 사용과 인공지능(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이다. 올해 교육 대상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해 청년, 중장년,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했다.
교육 과정은 초급·중급·심화 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이용, 모바일 금융 서비스, 공공서비스 이용 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부터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이해, 디지털 윤리 교육까지 포함했다.
올해는 생성형 AI 실습 과정을 늘렸다. AI 기반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업무 자동화 활용법을 다루고, 청년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 홍보 콘텐츠 제작, AI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교육도 진행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정보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도는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무인 주문기 이용법 등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교육과 에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도는 올해 남양주시와 안산시에 신규 거점센터 2곳을 추가해 거점센터를 총 8곳으로 늘린다. 체험존은 총 11곳으로 확대한다.
체험존에는 AI디지털 조교가 상주한다. 키오스크, 로봇,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돕는 방식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AI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 교육과정과 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전용 콜센터에서 가능하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AI의 빠른 발전과 다양한 분야로의 확산에 따라 AI·디지털 활용 능력은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 AI디지털배움터를 통해 필요한 도민 누구나 AI를 쉽고 편하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