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FCT 온투금융플랫폼 '크플'의 개인신용대출 대환 서비스 누적 취급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PFCT는 2025년 12월 16일 개인신용대출 대환 서비스를 첫 출시한 이후 약 5개월간 총 228명의 중저신용 차주에게 104억원 규모의 대환대출을 공급했다. 고금리 채무를 전환하는 대환대출 실행분과 대환대출과 추가 한도를 활용한 신규대출을 합산한 수치다.
취급된 대환대출의 가중평균 금리는 10.21%로 집계됐다.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NICE 기준)는 749.6점으로, 세부 신용점수 분포를 보면 700~799점 구간이 전체 차주의 6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600~699점 구간 비중도 20.2%에 달해, 전체 차주의 83.5% 이상이 금융권 기준 신용평점 하위 20~50% 수준에 해당하는 중저신용자로 분석됐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600~700점대 차주 대상 민간중금리 대출 평균 금리는 대체로 연 13% 후반대로 형성된다. 크플 대환대출 서비스는 기존 제도권 금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거나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의 '금리 절벽'에 놓인 중저신용자에게 실질적인 금융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환을 통한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 대출자 1인당 월 평균 이자 절감액은 23만 4000원으로 추산되며, 기존 대비 평균 29.8% 수준의 월 이자 부담 경감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출자 1인당 약 281만원 규모의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단 한 번의 대환 실행만으로 최대 13건의 기존 채무를 일괄 정리한 사례도 확인됐다.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된 채무를 하나로 재편해 중저신용자의 상환 관리 부담과 금융 스트레스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수환 PFCT 대표는 “AI 신용평가 기술을 통해 기존 금융권의 '금리 절벽'을 완화하고 더 많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금융 접근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