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알핀 F1 팀과 파트너십…'구찌 레이싱' 출범

구찌는 최근 알핀 포뮬러 원 팀(Alpine Formula One Team)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터스포츠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경험 플랫폼 '구찌 레이싱(Gucci Racing)'을 출범한다. 럭셔리 패션 하우스가 포뮬러 원(F1) 팀의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해당 팀은 2027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부터 '구찌 레이싱 알핀 포뮬러 원 팀'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구찌, 알핀 F1 팀과 파트너십…'구찌 레이싱' 출범

구찌 레이싱은 퍼포먼스와 정밀함, 규율, 탁월함 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전용 로고는 구찌의 상징인 인터로킹 G와 'Gucci Racing' 워드마크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구찌는 이번 협업이 럭셔리와 스포츠의 교차점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터스포츠가 헤리티지와 혁신, 동시대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구찌의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알핀은 1955년 장 레델레가 설립한 브랜드다. 르노 그룹의 모터스포츠 유산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양사는 단순한 트랙 광고를 넘어 콘텐츠와 제품, 하이엔드 고객 경험,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차별화된 고효율 브랜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프란체스카 벨레티니 구찌 최고경영자(CEO)는 “알핀 포뮬러 원 팀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새로운 챕터를 의미한다”면서 “구찌 레이싱은 브랜드가 어디로 나아가고자 하는지를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