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전환(AX)'시대에 발맞춰, 혁신클러스터의 전략적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생태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산·학·연·관 연대의 장이 열렸다.
혁신클러스터학회(학회장 최호철)는 28~30일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AX 전환 시대 : 혁신클러스터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 이론 교류를 넘어, 초거대 AI와 딥테크 자본이 결합해 지역 산업과 자율적이고 지능화된 협업 생태계를 이끄는 '지능형 혁신클러스터' 개념과 실행 전략을 실증적으로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28일 개회식에는 최호철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원장과 이진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책기획본부장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경영 혁신과 기술 융합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리더에게 주어지는 '혁신 CEO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수상 기관으로는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물관리 플랫폼 고도화를 주도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선정됐다.
기조강연에는 대한민국 공공 기술금융과 민간 초거대 AI 연구를 이끄는 최고 권위자들이 강단에 섰다.
첫 번째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딥테크 기술사업화의 핵심 과제로 장기 투자 부재, 규제 장벽, 데스밸리 극복을 제시하며, 연구개발특구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글로벌 진출·연구소기업 모델 등 6대 전략 방향을 밝혔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한세희 LG AI 연구원 랩장은 LG AI연구원의 AI for 사이언티픽 디스커버리 추진 방안과 AI가 과학 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Co-Scientist 플랫폼을 소개했다.
최호철 회장은 “AX라는 거대한 대전환 국면 속에서 혁신클러스터는 단순한 물리적 단지를 넘어 데이터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지능형 네트워크 허브로 진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산·학·연·관의 혁신 주체들이 기민하게 협력하고 대한민국의 자율·지능형 초연결 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