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HD한국조선해양, 울산과학기술원(UNIST), 클래드코리아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기자재 개발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29일 이들과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핵심기자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융염원자로는 고온의 용융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차세대 원자로로, 기존 원전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양용 SMR 분야에서는 선박 추진, 부유식 원전, 해양 플랜트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다만 냉각재인 용융염이 600~650℃의 고온 환경에서 강한 부식성을 띠기 때문에, 이를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 및 기자재 기술 확보가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펌프를 비롯한 SMR 핵심 기자재 분야 기술 검토와 개발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울산과학기술원(UNIST), 클래드코리아 등은 요구 사양 수립, 신소재 개발, 성능 평가 등 각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선진원자로연구조합의 연구개발 과제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