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제3판교 협약…내년 착공 목표

성남금토 6만㎡ 부지에 복합단지 조성
팹리스 클러스터 연계해 산업거점 추진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용진)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GH와 사업 조건, 개발 방향, 추진 절차 등을 협의해 왔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신동아종합건설, 우미토건, 이에스아이 등이 참여했다.

GH는 협약 체결 이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한다. 이후 성남시 통합심의와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약 6만㎡에 연면적 약 44만㎡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사업계획상 자족1-1~1-3용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자족2용지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기숙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도 연계된다.

GH는 지난 3월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과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H는 제3판교에 팹리스 기업, 연구기관, 지원시설 등을 집적해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의 입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GH는 공공지식산업센터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달 독자 브랜드인 'GH biz&' 상표 등록을 마치고 공공지식산업센터 개발·운영 경험을 제3판교 테크노밸리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용진 사장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