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 속 인물들, AI페르소나로 다시 활동… 라지액트, 'K데이터 종자씨앗운용 프로젝트' 시동

라지액트 임직원 및 관계자. 사진=라지액트
라지액트 임직원 및 관계자. 사진=라지액트

최근 마이클이라는 영화가 개봉했고 실제 마이클 역을 맡은 배우의 싱크로율 높은 연기가 화제가 됐다. 그러나 수년 뒤엔 생전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아예 그 인물을 부활시키는 AI페르소나 솔루션들이 '대역'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AI 학자들은 이를 신체만 없을 뿐 고인의 인격이 그대로 이식된 존재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성된 AI 페르소나의 관리 주체와 기존 저작권법, 활동 방식 및 사업 모델의 적용 가능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등 가짜 콘텐츠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분석·식별 기술의 도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나아가 지정 AI 에이전트와 IP 소유자 간의 협업을 통해 고인이 된 아티스트의 신곡을 발표하는 등 기술적·제도적 보완을 통한 공식적인 콘텐츠 구현 방식도 논의되고 있다.

Human in the Loop 기술기업 라지액트는 역사 속 K인물들의 행동과 인격, 데이터를 정밀하게 확보하여 글로벌 AI 에이전트와 공식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국민들과 IP오너와 수익을 나누는 '양성화된 AI페르소나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인 '씨앗행동 1호, 돌아온 거인들'을 2027년 2월 론칭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그동안 많은 인물들은 블랙홀 속에서 무단으로 학습·복제되어 왔다. '돌아온 거인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배타적 AI 학습권리(종자씨앗)를 모아 공식파트너인 AI 에이전트에 정밀 학습시켜 아예 그 인물로 복원해 내고 이후 AI 생태계 내 공식활동을 통해 공정 생성,증식,배당을 매니징하는 프로젝트다. 라지액트의 독점 기술인 POI 알고리즘이 적용되고 양자내성암호 기반 'QuantumShare' 의 보안 인프라를 통해 학습과정의 유용, 증식 통제를 지원받는다.

라지액트는 “아티스트뿐 아니라 고인이되어 IP 가 한정화된 작가, 정치인, 사회운동가, 교육자, 구루의 사상과 솜씨를 학습시켜 AGI화하는 것은 단순 복원이 아니라 기존 빅테크들이 준비하는 영생 프로젝트의 새 버전”이라며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이 멈추지않고 재능과 열정을 이어가준다면 양극화된 많은 사회의 갈등이 제3영역의 문법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이희근 라지액트 CSO는 “유언장 해석, 이혼, 변심, 동업자 소송, 보이스피싱 등 사후에 발생하곤 하는 모든 법적·사회적 문제는 당시의 원본 데이터가 없어 사후 유추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AI 페르소나 복원 기술은 자아의 관점에서 당시의 판단과 생각, 행위를 고스란히 체계화(Pedigree)하여 복원한다. 즉, 특정 상황 속 실제 자신을 클라우드 상에서 대신 구현해 주는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하는 셈”이라고 기술의 개념을 설명했다.

심영택 라지액트 코퍼레이트 대표는 “이 기술이 도입되면 기업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사후에도 창업주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으며, 은퇴한 교수의 명강의 역시 30대 시절의 열정과 지식 엔진을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라며, “시간적 한계를 지닌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영생도 가능해지는 만큼, 데이터가 남발되거나 유실되지 않도록 '종자 씨앗'을 확보하고 보호하는 비즈니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라지액트 측은 이러한 서비스의 기반에 AI 학습 데이터를 정산하고 재정렬하는 자체 'POI 기술'이 있다고 밝히며, 최근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들과 함께 '씨앗 신탁 자금'을 담보부 운용 대출 형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계자는 “향후 개인의 종자 씨앗을 확보하려는 수많은 AI 에이전트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누가 AI 학습권이나 페르소나 권리를 요구하더라도 이를 철저히 지키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