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H농협금융그룹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31/news-p.v1.20260531.ec9108819b9f4221954de9f67cf70ce1_P1.jpg)
NH농협금융그룹이 퇴직연금 사업 핵심 지표를 적립금 규모에서 수익률 중심으로 전환하고 그룹 차원의 연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주요 계열사가 고른 성과를 내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원리금비보장형 퇴직연금 부문에서 4분기 연속 5대 시중은행 중 종합가중평균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 역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인 'NH-DNA 퇴직연금 에코넥스'가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 106.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농협금융은 이 같은 계열사별 성과를 바탕으로 은행의 고객 기반, 증권의 투자·운용 역량, 보험의 보장 기능을 연계한 통합 연금 금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객의 연금 자산 형성부터 운용, 인출,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그룹 시너지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은 안정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연금 수급 고객 대상 특화 상품인 'NH올원더풀 행복동행 예·적금' 등을 출시해 은퇴 고객의 실질 혜택과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전국적인 영업망과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반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모바일 기반 연금관리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운용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금융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NH올원더풀'을 앞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 생활, 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 차원의 연금 경쟁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대응해 그룹 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협금융만의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의 은퇴 이후 자산관리까지 책임지는 수익률 중심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