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도 R&D 110여 개 사업 투자·성과 전수조사

110여 개 사업 투자·성과 연말 보고서 발간
GTIS 기반 데이터 분석·원자료 공개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2025년도 경기도 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2025년도 경기도 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지난 2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2025년도 경기도 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설명회'를 열고 도내 연구개발(R&D) 사업 110여 개의 투자·성과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연간 약 3000억원 규모 R&D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과원은 사업별 투자 현황과 성과, 산업 연계성, 기술 분야별 특성 등을 분석해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과 R&D 투자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2009년부터 매년 경기도 R&D 사업 전반을 전수조사 방식으로 분석해 왔으며, 조사 결과는 사업 구조 진단과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 R&D 사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사 항목과 기준, 데이터 입력 체계, 성과 등록 방식 등을 공유하고 자료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실무 절차를 점검했다.

설명회는 이정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실장의 '산업기술 R&D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 사례'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경기도 R&D 사업 조사·분석의 의의와 사업 분류 체계, 경기도과학기술정보서비스(GTIS) 플랫폼, 실무 데이터 입력 시스템 매뉴얼 설명과 시연 순으로 진행했다.

경과원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R&D 사업의 과제·성과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 자료는 사업 유형, 기술 분야, 산업별로 세분화해 분석한 뒤 연말 종합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는 산업 실태조사 자료를 원자료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과 연구자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R&D 성과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과원은 R&D 데이터와 산업·기업 데이터를 연계해 도내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경기도 미래산업 정책과 연구개발 투자 전략 고도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경기도는 매년 대규모 예산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GTIS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를 강화해 조사·분석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