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에너지·배터리 분야 투자 전문가인 지현석 수석심사역을 파트너로 승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술 장벽이 높고 가치사슬이 복잡한 기후테크 분야에서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현석 파트너는 현대트랜시스에서 개발구매 업무를 담당하고, LG에너지솔루션에서 원가혁신(Cost Leadership) 및 사업개발 업무를 수행한 뒤 지난 2023년 소풍벤처스에 합류했다.
합류 이후 그는 소풍벤처스의 주요 기후테크 펀드 운용에 참여하며 이차전지 소재·부품, 폐배터리 순환경제, 전력반도체, 모빌리티 등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의 투자 발굴을 이끌어왔다.
대표 투자 사례로는 무인탐사연구소(우주·로보틱스), 파워큐브세미(전력반도체), 유뱃(이차전지), 바니클(Baniql·니켈 정련)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소풍벤처스 기후테크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 파트너는 이번 승진을 계기로 소풍벤처스의 기후테크·에너지 분야 투자 전략을 총괄하고, 펀드 운용 전문성 강화와 포트폴리오 기업 밸류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지현석 파트너는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체감하며 얻은 현장의 감각이 투자자로서 가장 큰 자산”이라며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과제를 해결하려는 창업가들에게 단순 자본 공급을 넘어 비즈니스 마일스톤을 함께 달성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지현석 파트너는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초기 투자자의 안목을 모두 갖춘 전문가”라며 “이번 승진을 통해 소풍벤처스의 기후테크 투자 리더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풍벤처스는 지난해 국내 첫 기후테크 특화형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2021년부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임팩트 클라이밋'을 운영하는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력한 기후테크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