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이 한국 여행객들의 대표 동남아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지 이동과 체험 서비스를 둘러싼 여행 플랫폼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동남아 국가 가운데 투어·액티비티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맞춰 나트랑과 다낭, 푸꾸옥 등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현지 여행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4년 이후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어·액티비티 거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자유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현지에서 직접 체험 상품을 예약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 여행객들은 여름휴가와 겨울 성수기, 명절 연휴 기간 베트남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나트랑은 대표적인 휴양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나트랑의 경우 깜란국제공항과 주요 호텔 및 시내 지역 간 거리가 약 35㎞에 달해 차량 이동이 필수적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적인 데다 야간 도착 항공편 비중도 높아 공항 픽업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이리얼트립은 나트랑과 다낭, 푸꾸옥에서 공항 픽업 서비스를 강화하고 여행객이 공항 도착 직후부터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현장에서는 마이리얼트립 로고가 부착된 차량과 전담 인력이 여행객을 맞이하며, 즉시 예약 및 당일 예약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지 여행 상품 예약 접근성도 높였다. 마이리얼트립은 나트랑의 '베나자', 다낭의 '다낭 고스트', 푸꾸옥의 '푸꾸옥 고스트' 등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식음료 매장과 라운지, 스파 등 총 36개 지점, 258개 접점에 QR 기반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QR 코드를 통해 액티비티와 투어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어 여행 중 즉흥적인 일정 변경이나 추가 예약도 가능하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공항 도착 순간부터 여행이 끝나는 시점까지 끊김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지 이동과 액티비티 예약 등 여행 전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