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뷰티기업 10곳, 유럽서 339만달러 계약 추진

CPNP 등록·해외 인증 보유 10개사 참여
FTA 컨설팅·바이어 매칭으로 판로 지원

경기도가 25일부터 30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2026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유럽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체코 프라하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가 25일부터 30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2026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유럽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체코 프라하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가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도내 뷰티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를 열고 339만 달러(51억3415만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2026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유럽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0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유럽 화장품 등록 포털(CPNP) 등록을 마쳤거나 해외 인증을 보유한 도내 뷰티 유망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유럽 시장의 성분 안전성, 친환경 기준, 인증 절차 등 비관세장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상담회는 현지 바이어와 참여 기업 간 일대일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기도는 바이어 발굴·매칭, 상담장 구축·운영, 기업별 전담 통역, 단체 이동 차량, 항공료 일부, 자유무역협정(FTA) 사전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체코 프라하에서 25개 바이어사와 10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실적은 556만 달러(84억1116만원), 계약 추진액은 약 242만 달러(36억6097만원)로 집계됐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21개 바이어사와 10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실적은 209만 달러(31억6300만원), 계약 추진액은 약 97만 달러(14억6799만원)를 기록했다.

두 지역을 합친 상담 실적은 765만 달러(115억7751만원), 계약 추진액은 339만 달러(51억2907만원)다.

경기도는 상담회에 앞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FTA 교육과 일대일 컨설팅도 제공했다. 한-EU FTA를 활용한 관세 절감 전략을 안내해 중국·일본 등 경쟁국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했다.

경기도는 경기FTA센터를 통해 FTA 컨설팅, FTA·통상 교육, 탄소국경세 대응,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글로벌 공급망 대응, 중소기업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 등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유럽은 구매력과 시장성을 갖춘 지역이지만 비관세장벽도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뷰티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CPNP 등록 지원 확대와 사후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