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한국노총 지역지부,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와 '노동 존중' 정책 협약

본선거 이틀 앞두고 민주노총·한국노총 지역지부와 연쇄 협약식 개최

공공부문 교섭구조 마련, 노동자지원전문기관 설립, 근로복지회관 건립 등 핵심 과제 합의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1일 민주노총 구리남양주시대표자회의와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역지부와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 캠프 제공).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1일 민주노총 구리남양주시대표자회의와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역지부와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 캠프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선거를 이틀 앞둔 6월 1일,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지역 노동계와 잇따라 정책협약을 맺으며 '노동 존중 남양주' 실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최현덕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구리남양주시대표자회의와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역지부를 차례로 만나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대 노총은 최 후보의 노동정책 비전에 공감과 신뢰를 표하며, 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응원과 성원을 보내기로 뜻을 모았다.

최 후보는 “선거 막바지일수록 남양주 시민이자 도시의 주춧돌인 노동자 여러분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동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시장이 된 후에도 노동의 가치를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진심이자 약속”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부문 교섭구조 마련 및 '노동자지원전문기관' 설립 합의

오전 9시에 진행된 민주노총 구리남양주시대표자회의(의장 김보섭)와의 협약식에서는 노동이 존중받는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한 6대 주요 과제에 합의했다.

양측은 개정 노조법 취지에 따라 민간위탁,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노동조합과 남양주시 간의 실질적인 교섭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 규모 확대에 맞춘 '노동자지원전문기관' 설립 추진과 월 1회 '노사전정협의회' 구성을 통한 건설현장 산재 근절 및 일자리 창출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성평등고용공시제 실효성 추진,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원진녹색병원의 남양주시 이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분기별 노정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근로복지회관 건립' 및 노동단체 지원 강화 확약

이어 오전 10시에 열린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역지부(의장 함흥영)와의 협약식에서는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확정됐다.

최 후보는 관내 노동조합의 조직화와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노동단체 보조금을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역지부의 숙원 사업인 '근로복지회관 건립'을 핵심 공약으로 명문화하고, 이를 복지·교육·커뮤니티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절 기념식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연 2회 정례간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소통 기반을 다지기로 확약했다.

최현덕 후보는 “양대 노총이 보내준 성원은 남양주의 노동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당선 즉시 이번 협약 내용들을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채택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