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달 29일 열린 포스코그룹 'ESG 레벨업 그라운드' 대회에서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과 포스터 전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교육과 산학협력 기반 실천형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립목포대 'ESG시대의 지속가능경영' 교과목 수강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담당교수인 강민정 교수와 마일환 교수의 지도 아래 ESG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개념을 실제 기업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발전시켰다.
특히 학생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 담당자인 배윤구 대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업 현장의 실제 이슈를 이해하고 이를 ESG 관점에서 분석·해결하는 산학협력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Cold Revival팀이 'LNG 폐냉열 기반 극지 생물 보전·연구 플랫폼 구축사업'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과의 협력 과정에서 도출한 LNG 냉열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LNG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냉열을 극지 생물 보전과 연구 플랫폼 구축에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제안한 것이다.
에너지 재활용,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ESG 가치를 창의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발표에 참여한 주영빈 학생(건축공학과 2학년)은 “처음에는 ESG가 다소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과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ESG가 에너지, 환경, 생물다양성, 지역사회 문제와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며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표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대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터 전시부문에서는 ESG워너비팀이 '플레어스택 민원 개선 ESG 프로젝트'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과의 협력 과정에서 산업현장의 플레어스택 운영과 관련된 주민 불안 및 환경민원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플레어스택 관련 민원 문제를 ESG 관점에서 분석하고, 기업과 지역사회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한 소통 및 개선 방안을 포스터로 제시했다. 특히 환경문제를 단순한 민원 대응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과제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터 전시부문에 참여한 조성빈 학생(도시지역개발학과 2학년)은 “포스터를 준비하면서 ESG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민의 삶에도 깊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플레어스택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어떻게 줄이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는 국립목포대의 ESG 교육이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기업 현안과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문제해결형·산학협력형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행으로 학생들은 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접하고, 이를 ESG와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분석하는 경험을 쌓았다. 자료조사, 아이디어 기획, 팀 협업, 발표, 시각화 역량을 종합적으로 향상시켰으며, 대외 활동을 통해 전공 간 융합적 사고와 실무적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담당교수인 강민정 교수와 마일환 교수는 “이번 대회 성과는 학생들이 ESG와 지속가능경영을 교실 안의 지식이 아니라 실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도구로 이해하고 적용한 결과”라며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이해하고 창의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업,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융합적으로 바라보고 창의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천형 ESG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ESG와 지속가능경영 교육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 프로젝트형 수업, 대외 경진대회 참여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문제해결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