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소상공인 허브센터 건립과 특례보증 한도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교육, 창업 지원, 시장·상권 보호 기능을 담당할 '소상공인 허브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온라인 거래 확대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책도 내놨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창업·운영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례보증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 운영자금 이차보전 지원 등 기존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산업 투자 효과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지역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해 산업단지 조성 효과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시장 재임 기간 SK하이닉스 1기 팹 건축허가를 신속히 처리한 점을 언급했다.
SK하이닉스가 1기 팹 절반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4500억원 이상 지역 자원을 활용하기로 한 사례를 들며, 향후 삼성전자 등 다른 기업 인허가 과정에서도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골목상권 지원도 확대한다. 이 후보는 2024년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반을 넓힌 데 이어, 민선 9기에는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행사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 등 지역상권 연계 행사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젊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플랫폼 입점과 수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상일 후보는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이 진전되면 용인 전체 경제가 활성화돼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민선 9기에는 시의 경제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