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4개 구 맞춤 공약…생활권별 전략 제시

권선 산업·영통 교통·장안 스포츠·팔달 원도심
군 공항·광역철도·돔구장·GTX-C 등 포함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수원 4개 구별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공개하고 선거 막판 공약 경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책 패키지는 이 후보의 핵심 구상인 '수원대전환'을 권선·영통·장안·팔달 등 4개 구 생활권과 도시 특성에 맞춰 구체화한 것이다. 권선구는 미래산업과 군 공항 이전, 영통구는 광역교통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장안구는 스포츠 복합개발과 북수원 성장축, 팔달구는 원도심 재창조와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권선구 공약에는 수원경제자유구역 추진,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스마트폴리스 조성, 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기 준공이 담겼다. 신분당선 조기 개통, 호매실 복합체육센터 준공, 델타플렉스 청년문화센터·주차타워 조성, 황구지천 수변 산책로 정비도 포함했다.

영통구에는 경기남부 광역철도와 인덕원~동탄선 조기 추진,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K-팝 수원아레나 건립, 광교호수공원 명소화, 영통구청 복합청사 건립, 영통입구역 신설, 수원자원회수시설 이전이 제시됐다.

장안구는 수원 돔구장과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 복합 콤플렉스 전환, 신분당선·인덕원~동탄선 조기 완공, 수원 도시철도 1호선 추진, 재건축·재개발 기간 단축,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 공영주차장 확충, 북수원 실내체육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팔달구 공약은 GTX-C 노선 조기 개통, 수원 도시철도 1호선 추진, 우만 테크노밸리 조성, 재건축·재개발 행정·재정 지원, 아주대 캠퍼스타운·대학로 조성, 매교동 복합청사 조기 준공, 화성행궁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다.

이 후보 측은 4개 구 공약이 지역별 사업 나열이 아니라 수원 전체 발전 전략을 생활권 단위로 나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선의 첨단산업, 영통의 광역교통, 장안의 스포츠 복합개발, 팔달의 원도심 재창조를 연결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대전환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사는 동네에서 체감되는 변화여야 한다”며 “상대 흠집내기가 아니라 누가 더 구체적인 미래 4년을 준비했는지, 누가 더 실행할 수 있는지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